End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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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6년 9월 9일 0시에 발매된 가인의 2부작으로 구성된 첫번째 정규 앨범의 첫번째 파트. 타이틀 곡은 Carnival (The Last Day).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가인과 계속 함께 해온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테마는 낭만과 순수, 장르는 클래식 판타지로, 섹시 컨셉을 주로 했던 가인의 지난 솔로 앨범들과는 다른 방향을 띄고 있는 앨범이다.
두번째 파트인 Begin Again은 'End Again'이 발매된 2016년 중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인하여 아직도 감감무소식에 이 앨범 활동을 마지막으로 솔로 활동은 멈춘 상황. 오히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019년 RE_vive로 먼저 컴백을 했었고 이후에도 딱히 소식이 없는것으로 보아 사실상 후속 앨범은 무산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가요계가 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 발매 전 홍보[편집]
- 앨범 발매 3일 전인 9월 6일부터 티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6일과 7일에는 Carnival (The Last Day)의 티저가, 8일에는 Carrie (The First Day)의 티저가 올라왔다. 티저들은 각 문단 참고.
3. 수록곡[편집]
3.1. Carrie (The First Day)[편집]
3.1.1. 가사[편집]
3.1.2. 뮤직비디오[편집]
3.2. Carnival (The Last Day)[편집]
3.2.1. 가사[편집]
3.2.2. 뮤직비디오[편집]
마지막 장면에 가인이 전라로 흰색 베일을 덮고 있는데 그걸 보고 물만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심지어 이 장면은 뮤비 중 가장 분위기가 무거워야 할 이별의 장면이다...물만두짤
중독성 있고 괜찮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차트 순위는 영 좋지 못한 편이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었다. 경쾌하고 풍성한 곡인데 이별을 담은 가사라는 아이러니함은 둘째치더라더라도 아이유, 그것도 분홍신 활동 당시의 아이유와 곡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컨셉트까지도 겹쳐 보인다는 의견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분홍신과 같은 작곡가라고는 하나, 자가복제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한편 무대 영상에선 호불호가 더 심한데, 가인만의 방식으로 청순함을 보여줘서 상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소품으로 쓰는 우산이 퍼포먼스를 망친다는 의견도 있다.
3.3. 반딧불이의 숲 (Forest of Firefly)[편집]
3.3.1. 가사[편집]
3.4. 비밀 (Secret)[편집]
3.4.1. 가사[편집]
4. 앨범 해석[편집]
전체적으로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앨범이다.
전반적인 앨범의 내용은 '캐리(carrie)'라는 한 여성의 사랑과 죽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Carrie)과 두 번째 트랙(Carnival)이 서로 내용상으로도 이어져있다. 이름에서부터 각각 'the first day'와 'the last day'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첫 번째 트랙은 프리퀄로써 캐리(carrie)라는 여성이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되는 계기를 보여준다. 짧은 뮤직비디오도 존재하는데 캐리가 기차역에 짐을 두고 기차에 오르자 한 남성이 이를 발견하고 캐리에게 잃어버린 짐을 건네주면서 캐리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캐리가 두고 간 짐은 기차표와 양산이였는데 남성이 건네준 건 기차표 뿐이다.
두번째 트랙은 이 캐리라는 여성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다만 무거운 소재인 죽음을 다소 밝은 분위기로 풀어냈는데 이는 멕시코의 문화인 망자의 날을 소재로 삼은듯 하다. 멕시코에서는 삶과 죽음은 서로 이어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죽은 이후부터를 진짜 영원한 삶이라고 믿는다. 이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망자의 날때 죽은자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를 연다.이를 어느정도 모티브를 삼았는지 전체적인 가사의 내용은 자신의 남편에게 하는 이야기로 자신이 죽더라도 슬퍼하지말고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뮤직비디오에 여러 장치들을 숨겨놨는데, 가인이 혼자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 건 가장 뜨겁게 사랑하던 그 시기의 모습인듯하다. 벽화 역시 연애 초기부터 그리기 시작해 빼곡히 채우기 시작했다. 후반부 카퍼레이드 씬에서는 가인이 유니콘의 뿔을 달고 있는데 유니콘은 청순과 순결을 의미하고 뮤직비디오의 분위기 역시 상당히 밝고 깨끗한 분위기이다. 이는 화자인 캐리라는 여성이 상당히 청순한 이미지였다는 걸 뜻한다. 중간중간 알몸이 등장하는데 이는 캐리가 죽어 시체가 되었다는걸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양산의 경우는 첫 트랙이자 프리퀄인 'carri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하는 소재로 캐리가 기차역에서 잃어버린 양산을 뜻한다. 이 양산은 가인의 메인 퍼포먼스로 연결된다.
5. 여담[편집]
- 솔로 데뷔 7년차에서야 나온 정규 앨범이다.
- 정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5곡 밖에 수록되지 않아, 오히려 과거에 나온 미니 앨범이 곡 수가 많은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 있다. 재생 시간도 15분 57초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정규 앨범 중 제일 짧은 정규 4집의 절반 수준이다. 브아걸 정규 4집이 그 길이로 인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미묘하다. 이는 정규 1집의 Part 2로 기획된 Begin Again 때문인 것 같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Begin Again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별 의미는 없다.
- 음원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주간 100위 안에 못 들고, 1주일만에 광탈. 2주차 홍보 활동 후 방송을 접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가인이 컴백하기 사흘 전에는 임창정이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컴백했으며, 이틀 전에는 Red Velvet이 Russian Roulette을 들고 컴백했기 때문이다. 아이유와의 비교 + 음원 강자들과 동시 컴백으로 인해 흥행이 매우 어렵게 된 것. 그렇다고 홍보라도 제대로 했냐 하면...
홍보를 제대로 하면 브아걸이 아니지!!
- 시간이 지난 현재는 명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 당시에 호불호가 갈렸던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와 혹평을 받은 우산 퍼포먼스가 뒤늦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이야 많은 아티스트들이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스토리와 설정들을 녹여내는게 유행이지만 그 당시 가요계에선 지금처럼 '세계관'이나 '설정'들을 앨범에 담는게 유행은 아니였기 때문에 대부분 곡과 퍼포먼스만으로 평가받던 시기였다. 현재는 앨범의 전체적인 주제와 가사의 의미를 알고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보면 꽤나 소름이 돋는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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